일본 정부는 14일새벽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따
라 쌀시장을 부분개방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각의가 끝난뒤 호소카와 모리히로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국간협상에따
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가 제시한 농업분야 수정안을 괴롭고 쓰라린 심
정으로 수용하지 않을수 없었다"면서 각의가 쌀 부분개방을 정식으로 결정
했다고 발표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특히 "UR의 성공이 세계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뿐만 아
니라 우리나라 장래의 국익을 위하는 만큼 쌀시장 부분개방을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일본은 `예외없는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되 최소시장 접근 방식
(미니멈 억세스)에 따라 최저수입량으로 UR 무역협정이 발효되는 첫 해인오
는 95년에 국내소비량의 4%인 40만t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