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미간 쌀시장 개방 `사전밀약설''
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당 차원의 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

민주당은 애초 이날 트란 제네바 주재 유럽공동체 대사의 발언 내용을
담은 속기록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의원들로부터 이를 전달받지
못해 조만간 속기록을 넘겨받는 대로 보고대회를 열어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쌀시장 개방에 항의해 8일째 단식중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위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전밀약
설의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