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굿모닝골프의 "원위치의 선택"컬럼과 관련, 독자한분이 묘하고도
멋진 문의를 해왔다. "아마골퍼들이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의 처리중 "원래
쳤던 지점에서 다시 치는 방법"을 선택한 경우,실제 원위치로 돌아가 치기
는 꽤 어렵다. 뒤팀이 코앞에 와 있는데 어떻게 원위치로 가서 칠수 있겠
는가. 따라서 볼이 골짜기등으로 들어가 탈출이 힘들게 생각될 경우, 볼을
찾으러 가지 않고 그자리에서 즉시 언플레이어블볼선언과 "원위치선택"을
하고 플레이 할수 있는가"

이 질문의 핵심은 "분실구의 정의"에 있다. 원구를 찾지않고 다른볼을
플레이 하면 그 원구는 자동적으로 분실구가 된다. 따라서 골퍼가 위 상황
과 같이 플레이 하면 분실구에 따른 처리에 준한다. (언플레이어블볼 선언은
의미가 없다) 묘한것은 언플레이어블볼의 원위치선택방법은 분실구때와
타수계산(1벌타부가후 다음스트로크)이 같기 때문에 골퍼입장에서는 어느쪽
이던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골퍼가 만약 "잠정구선언"을 했으면
그에따른 처리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