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3승을 올린 메시아이 하지메가 93일본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일본프로골프협회가 13일 발표한데 따르면 프로경력 14년의 메시아이는
올해 40개대회에서 총1억4천8백71만엔(약1백36만달러)을 벌어들여 오자키
마사시(점보오자키) 나카지마 쓰네유키(토미 나카지마)등 내로라하는 선배
프로를 제치고 생애 최초로 상금왕에 올라섰다.

메시아이가 벌어들인 상금액은 올해 미투어 상금랭킹1위인 닉 프라이스
(짐바브웨)의 정규투어상금액 1백47만달러에 약11만달러 모자라는 것으로
일본프로골프 상금액이 미국에 근접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한국의
상금랭킹1위인 박남신(1억7백만원)과 비교할때 약10배나 큰 규모이다.

메시아이에 이어 통산 7번 상금왕에 올랐던 점보 오자키가 1억4천4백
59만엔으로 2위를, 나카지마가 1억3천84만엔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진지충은 1억1천2백42만엔을 벌어 4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외국인
으로는 가장 많은 상금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