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의 실시이후 일반상가의 가격할인행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마켓팅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사(대표 노규형)가 최근 서울시내에 거
주하는 20~50대의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동향조사에 따르면 실
명제이후 가정주부들이 생활용품및 식.음료품을 구입시 세일행사가 차지하
는 비중은 실명제이전의 41.3%에서 33.4%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실명제이후 무자료시장이용이 어려워지자 일반상가에서도 무자료상품
을 이용한 가격할인관행이 줄어들고 있다는 반증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업태별로 보면 연금매장이 15.1%에서 9.8%로 가장 크게 줄어들었으며 백화
점내 매장및 체인형슈퍼마켓들이 20.8%에서 19.2%로 독립슈퍼및 구멍가게가
5.4%에서 4.4%로 1.6%포인트와 1%포인트가 각각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