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녹용가격이 내년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
14일 한약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물량의 60%이상을 수출하고있는 뉴
질랜드 양록협회는 최근 비공식경로를 통해 국내 녹용 수입업자에게 내년1
월부터 뉴질랜드산 생녹용 수출가격을 kg당 2백50달러에서 28% 인상된 3백
20달러로 올리겠다고 알려왔다.
뉴질랜드에 이어 중국이나 러시아의 녹용수출상들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녹용을 수출하는 뉴질랜드등은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협상과 관
련,국내 녹용수입관세 25%가 높다고 주장하면서 관세인하를 촉구해오고 있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