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카운트스토어인 E-마트의 성패여부에 초조해하던 신세계백화점이
개점후 한달동안의 영업실적으로 볼때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희색이 만면.

지난 한달간 하루평균 내점고객은 1만명. 경비절감을 위해 광고활동도
자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천 광명 등지로부터의 원정
고객들도 눈에 띄는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이들중 70%선이 구매,하루평균 1억원어치씩의 판매액을 기록하는등 10개
계산대 점원들의 손이 모자랄 정도라고 자랑. 특히 라면은 하루 2백상자,
우유는 1리터짜리가 6백여개씩 팔려나가 물건대기가 바뿔 정도라고.

이와관련,정오묵점장은 "판매가격이 시중에서보다 전반적으로 싸기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고객이 몰려 혼잡한 오후3~8시 사이를 피해 쇼핑해줄 것"을
주문.

<>.한신코아백화점이 무원칙한 입점업체관리로 불이익을 받은 업체들과의
마찰이 빈발. 지난 91년12월 재입점해 영업해오던 초당식품을 인근 경쟁
점포와 중복거래하고 있는데다 매출마저 부진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최근
퇴점시켰는데 초당으로서는 그 이유를 납득키 어렵다며 발끈.

즉 새로 입점한 정농원역시 경쟁점포에서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초당의
퇴점당시 매출도 동일상품을 판매하는 타입점업체에 비해 2배나 많았다는
것.

초당식품 관계자는 이와관련,"한신코아가 합리성이나 정당성없이 개인
감정에 따라 입.퇴점시키고 있다"며 퇴점조치 철회를 강력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