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박준모검사는 15일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을 대리
해 경매법정에서 경락을 받은 전직경찰관 김동운씨(55.서울 송파구 신천동 2
0의4)와 이상헌씨(37.부동산중개업 .서울 송파구 가락동 96의14) 등 경매브
로커 2명을 변호사 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91년 3월 경찰에서 퇴직한 김씨는 지난해 12월7일 서울지방
법원동부지원 경매법정에서 김모씨(31)의 부탁을 받고 매물로 나온 주택을
경락받은 뒤수수료 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함께 구속된 이씨도 같은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경매에 나온 부동산을
경락받아주고 1천5백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