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의 편의증대와 정보제공을 위해 펴낸 "시민생활민원백과
"가 판매 개시후 한달여만에 1천8백억부 가까이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책은 제일서적과 시청과 각구청에서 판
매가 되고 있는데 관공서 비치용으로 배포한 1천권을 제외하고 지난 14일
현재 1천8백5천권이 팔려 하루평균 53권이 팔려 나가고 있다.
특히 대구최대의 서점인 제일서적에서는 하루 평균 50권이 팔려 한달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베스트셀러목록에 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자체가 발간한 홍보용 책자가 이와같이 인기를 끄는 것은 드문이다.
최현득 시민과장은 "이 책이 대구시청의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절차와 구
비서류등의 안내는 물론 세무 법률 생활상식 각종 정보통신이용법에 이르
기 까지 시민생활에 참고가 되는 내용들을 알기쉽게 정리한데다 1천쪽이 넘
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원가수준인 6천원으로 저렴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