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톱] 산업현장에 '평화' 찾아들어..파업없는 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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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업현장에 "평화"가 찾아들었다.
지난 87년 6.29 이후 전국을 들끌게 했던 노사분규가 89년말을 고비로
줄어들다가 6년6개월만인 15일 전국 사업장의 노사가 모처럼 파업없는
날을 실현한 것이다.
노동행정을 관장하는 노동부가 지난 91년9월3일 "분규없는 날"로
공식집계했으나 당시 마산의 H사가 폐업중에 일시적으로 분규가
중단된 것으로 뒤늦게 판명, 무분규의 기록을 깨지 못하다가
2천3백81일(87년6월9일 이후)만에 달성했다.
15일 노동부는 "이날 현재 전 산업현장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작업중단이 빚어지고 있는 사업장이 한군데도 없는 이른바 "무파업
상태"가 실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매년 12월의 성탄절이나 신정연휴때마저 해결되지 않은 노사분규가
3-10건씩 계속되던것에 비할때 산업현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무파업의 기록은 <>새정부들어 노사 모두속에 경제회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된데다 <>올해 처음 중앙차원의
임금합의가 이루어졌고 <>노동정책이 예전에 비해 훨씬 노동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가고 있기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이날의 무분규는 그동안 노사분규가 2건 진행되고 있었으나 지난 8일
경기도 양주군의 보암산업의 노사갈등이 타결되고 이날 아침6시 한국화장품
노사가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이룩된 것이다.
지난 87년의 노사분규 건수는 3천7백49건으로 하루 평균 10. 3건에
달했으며 88년 1천8백73건,89년 1천1백16건,90년 3백32건,91년
2백34건,92년 2백35건등이었다.
올해의 노사분규는 새해 벽두에 운수회사인 영창교통의 파업을 시발로
이날 현재 1백4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 6%가 감소했다.
그러나 노동부는 동양화재해상보험과 한양공영이 지난 10일 파업을
결의,무파업일의 "수명"이 오래가지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이들 사업장에
대한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관련,노동부의 안영수노사정책실장은 "이젠 산업현장의 노사가 성숙한
책임의식을 갖고 임금과 단체협상을 하고 있다"며 "향후 1-2년을 고비로
선진국형 노사관계가 정립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7년 6.29 이후 전국을 들끌게 했던 노사분규가 89년말을 고비로
줄어들다가 6년6개월만인 15일 전국 사업장의 노사가 모처럼 파업없는
날을 실현한 것이다.
노동행정을 관장하는 노동부가 지난 91년9월3일 "분규없는 날"로
공식집계했으나 당시 마산의 H사가 폐업중에 일시적으로 분규가
중단된 것으로 뒤늦게 판명, 무분규의 기록을 깨지 못하다가
2천3백81일(87년6월9일 이후)만에 달성했다.
15일 노동부는 "이날 현재 전 산업현장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
작업중단이 빚어지고 있는 사업장이 한군데도 없는 이른바 "무파업
상태"가 실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매년 12월의 성탄절이나 신정연휴때마저 해결되지 않은 노사분규가
3-10건씩 계속되던것에 비할때 산업현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무파업의 기록은 <>새정부들어 노사 모두속에 경제회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된데다 <>올해 처음 중앙차원의
임금합의가 이루어졌고 <>노동정책이 예전에 비해 훨씬 노동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가고 있기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이날의 무분규는 그동안 노사분규가 2건 진행되고 있었으나 지난 8일
경기도 양주군의 보암산업의 노사갈등이 타결되고 이날 아침6시 한국화장품
노사가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이룩된 것이다.
지난 87년의 노사분규 건수는 3천7백49건으로 하루 평균 10. 3건에
달했으며 88년 1천8백73건,89년 1천1백16건,90년 3백32건,91년
2백34건,92년 2백35건등이었다.
올해의 노사분규는 새해 벽두에 운수회사인 영창교통의 파업을 시발로
이날 현재 1백4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 6%가 감소했다.
그러나 노동부는 동양화재해상보험과 한양공영이 지난 10일 파업을
결의,무파업일의 "수명"이 오래가지 않을것으로 내다보고 이들 사업장에
대한 행정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관련,노동부의 안영수노사정책실장은 "이젠 산업현장의 노사가 성숙한
책임의식을 갖고 임금과 단체협상을 하고 있다"며 "향후 1-2년을 고비로
선진국형 노사관계가 정립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