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는 15일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마포당사를
방문,우루과이라운드협상타결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기에 앞서 야당측과 사
전협의 없는 정부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
이대표는 이자리에서 "국제적인 협약을 맺을때 국민의 힘과 당의 힘을 빌
려야 하는데 야당은 신문만 보고 알아야 하니 비단옷 입고 밭가는 꼴"이라
며 "일본보다 유리하게 타결되었다고 하나 우리가 일본과 같으냐"며 힐책.
이부총리는 이에대해 "협상의 성격상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양해를 바란다"고 짧게 대답,비난의 화살을 피하려 애쓰
는 모습.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UR협상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총리
및 전각료해임건의안을 야3당공동으로 국회에 제출키로 하고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쌀시장개방과 관련한 "11월밀약설"진상보고회를 개최키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