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개회식행사에서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대형총체예술극"꿈돌이가
만든 새지구"가 오는 22,23일 오후4시 7시(첫날 낮공연없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서울예술단(단장 이종덕)이"재생과 창조"를 주제로 전세계인류에게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아 보냈던"꿈돌이가 만든 새지구"는
세계인들에게 문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공생공생의 사상을 널리
일깨워주웠던 작품. 전문화부장관 이어령씨가 기획을 맡고 표재순 김상열
유경환 육완순 이태섭씨등이 제작에 참여했던 이작품은 자연의 4계절을
문명의 발전과정과 대비시키면서 깨끗하고 복된 지구의 미래를 제시했다.

본래의 공연형식은 미래지향적인 마당놀이였으나 장치 조명등 새로운
메커니즘을 동원해 극장공연물로 재구성,이번에 무대화하게 됐다.
"앞풀이"에 이어 각기농경.전기산업.후기산업시대와 문명의 종말을
상징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거듭나기" "뒷풀이"로
구성된 이 작품은 출연자만도 2백52명에 달하는 대형무대. 서울예술단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김덕수패사물놀이 숭의국민학교 충룡부대
롤러블레이드시범단 한국스턴트맨협회 안양시립합창단등이 참가한다.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