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이 BIS(국제결제은행)기준상의 자기자본확대를위해 보람증권
주식 13만여주를 매입, 보람증권을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에 포함시키자
증권계에서는 "역시 계산빠른 은행원들답다"고 한마디씩.

보람은행은 지난11월15일부터 이달10일까지 보람증권주식 13만5천주를
23억6천2백만원에 사들여 지분율을 그동안의 28.70%에서 30.05%로
높인것.

이는 연결재무재표 작성기준의 "지분율 30%이상의 최대주주"조항을
충족시켜 보람증권을 보람은행의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기업으로
끌어들이기위한 것이라고.

이에대해 증권관계자들은 "보람은행이 불과 23억6천만원을 들여 취약한
재무상태를 그럴듯하게 재포장하게됐다"며 "우리도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아 봐야겠다"고 얘기하기도.

보람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2천억원을 넘고 유보율도 보람은행보다
훨씬높아 보람은행은 이번 주식매입으로만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BIS의 위험자산에대한 자기자본비율을 6%대에서 10%까지 크게
끌어올릴수가 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