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회장 박용곤)은 16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과
장급 이상 관리직 전원을대상으로 개인별 능력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능력급제 급여체제를 도입,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 과장급이상 관리직 전원은 그룹 공동평가시
스템에 의한 고과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자와 면담 또는 합
의과정을 통해 내년도 연봉을 결정하게 된다.
두산그룹은 능력급제는 종전의 연령.경력.학력.근속연수 등은물론
기존 급여테이블에 의한 일괄 임금조정방식을 탈피해 개인의능력과
업적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급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능력급에는 기본금과 직위.직책수당,가족수당,상여금이 포함되며
연봉을 12개월로 나눠 균일하게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