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목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길이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민생·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5조500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겠다던 정부의 계획이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품권 판매 위탁 플랫폼서 잡음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조폐공사의 사업 준비 미흡으로 당장 15일부터 온누리상품권 기업 구매가 막힐 전망”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 소상공인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석 회장은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된 한국조폐공사가 구매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정상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그는 “당초 계약대로면 1월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의 플랫폼이 운영됐어야 한다”고 했다.전통시장법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하고, 공단은 해당 업무를 위탁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는 기존 모바일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로 집행을 중단하는 과정을 외신들도 일제히 보도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중앙에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했고, CNN 방송은 이날 체포영장 집행 과정 등을 뉴스 속보(Breaking news)로 실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홈페이지 첫머리에 '한국 당국은 경호 대치로 탄핵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NYT 서울 특파원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고 직무가 정지되었지만 경찰, 군 및 기타 정부 기관에서 선발된 엘리트 경호원과 대테러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기관인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는 현직 대통령으로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 수사당국, 극심한 대치 끝에 대통령 구금 시도 중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1월6일까지 유효한 영장은 여전히 유효하며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반란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포함해 여러 수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직 검사였던 윤 대통령이 최근 몇 주 동안 협력을 구하는 수사 당국의 소환 요청에 응하기를 세 차례 거부했다고도 부연했다. 로이터는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를 목숨 걸고 막겠다는 지지자 수백명을 피해 체포를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로 실패한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 감소한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70만 50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만1656대, 쏘나타 5만7355대, 아반떼 5만6890대 등 총 19만858대가 팔렸다.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7만7161대, 투싼 5만5257대, 코나 2만8459대, 캐스퍼 4만1788대 등 총 24만5241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6만9267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만1118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1만1373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6864대가 판매했다.제네시스는 G80 4만5854대, GV80 3만9369대, GV70 3만4469대 등 총 13만674대가 팔렸다.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343만6781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하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은 전기차 캐즘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2025년은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함과 동시에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