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개 정부투자기관의 자회사 99개 가운데 44개사는 민영화하고 3개
사는 모두 자기관에 합병하며 나머지 52개사는 현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1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민영화 대상 44개 자회사 가운데 내년중에 매각
될 회사는 고속도로시설공단, 한국담배자판기, 한국인삼수출공사등 23개이
며, 이동통신, 한국중공업, 남해화학등 나머지 21개사는 95년이후 여건등을
보아가며 매각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의 국민가계연구소, 주택은행의 주택경제연구원, 관광공
사의 경주관광개발공사등 3개사는 내년중에 해당 투자기관에 합병키로 했다
민영화 대상 44개사는 *순수한 자회사가 19개이며 *정부투자기관이 제1대
주주로서 인수했던 부실기업이 13개 *부실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목적으로
부분출자한 회사 11개, *투자기관들이 공동이익을 위해 만든 회사가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