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중 각 부처가 갖고 있는 과학기술관계예산이 올해보다
4천8백29억원(32.7%) 늘어난 1조9천5백96억원으로 나타났다.
16일 과기처에 따르면 과학기술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구개발관계
예산도 올해에 비해 30% 증가한 1조5천1백32억원으로 지난 3년간의 평균증
가율 16.6%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2월초 국회에서 확정된 94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인데 연구개발관계 예산을 성질별로 분석하면 연구개발사업비가 3천56억원
으로 전년대비 53%, 정부출연연구비가 7천1백22억원으로 20%, 연구개발조정
비는 2천5백21억원으로 54%, 국립시험연구기관의 시험연구비는 2천4백33억
원으로 17%가 각각 늘어났다.
이를 부처별로 보면 과기처가 5천3백37억원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으
며 국방부가 3천2백53억, 상공자원부 1천8백89억원, 교육부가 1천7백76억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