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이 UR(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협상에서 쿼터증대등 쇠고기 개방폭이
확대된 것과 관련, 큰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전국의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숫소(4백kg)가
격이 지난 11월말 2백24만3천원이었던 것이 지난 5일 2백22만9천원으로 내
린데 이어 15일현재 2백20만8천원으로 떨어지는등 15일만에 1.6% 하락했다.
또 3~4개월된 숫송아지가격은 11월말 1백41만1천원에서 이달 5일 1백40만
원, 15일 현재 1백35만1천원으로 떨어져 15일간의 하락폭이 4.3%에 이르렀
다.
이같이 암송아지 가격의 하락폭이 큰 것은 장기적으로 소값이 더욱 떨어질
것을 우려한 축산농가들이 소사육 두수를 늘리지 않으려고 하는 까닭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