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훈)
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정부가 지금까지의 사과나 책임회피에서 벗어나 농정을 살릴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UR협상이 타결됐다고는 하나 미국등 각국의회의 비
준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정부가 최후 순간까지 우리농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총련소속 대학생 3천여명은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4가 종묘
공원에서 결의대회를 가진뒤 서울 명동성당까지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이 가
운데 1천여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성조기를 불태우며 연좌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