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로 쌀등 농산물수입개방이 이뤄짐에
따라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97년까지 총5백76억원을 투입, 고품질
벼품종개발등 종자기술을 비롯한 5대첨단 농업기술과제를 집중 개발
키로 했다.

16일 과기처는 기술중심형 농업화를 통해 우리농업이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정착될 수있도록 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 위주의
기술개발사업을 "G7프로젝트(선도기술개발사업)"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대학의 우수연구센터지원사업" "출연연의 연구개발사업" 등의 국책연구
사업에 포함시켜 지원키로 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과기처는 이 기술개발사업으로 <>고품질 벼품종 개발및 형질전환 이용
기술개발 등 종자기술 <>무공해 생물농약개발및 옥심계 제초제개발 등
재배기술 <>신감미료및 지질식품 소재이용 기술개발 등 가공 저장기술
<>수입곡물의 안전성 검사기술및 동식물 검역체계의 확립등 검사기술
<>농축산물 소재 사료화기술을 비롯한 부산물이용 기술분야 등 5대
첨단농업기술과제를 97년까지 집중개발,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을 측면
지원키로 했다. 과기처는 5대과제개발에 내년중 약 1백억원을 투입하고
97년까지 총5백76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출연연 대학 국공립연구소 기업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
해 수행하고 과제도출및 연구조정수행을 위한 관련부처및 산학연전문가로
이뤄진 "UR대응 농업기술개발 협의회" (가칭)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과기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소 유전공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 농업연구분야 관련 출연연의 연구원들로 농업기술
지원단을 만들어 농업진흥청 산하 국공립연구소의 기술개발지원및 공동
연구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과기처산하 출연연의 94년도 연구
비중 일정비율을 이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