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탈팡족'을 겨냥해 자체 배송서비스 슈팅배송에 무료반품·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 로켓배송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 쿠팡 이탈자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11번가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2월 한달 동안 슈팅배송 상품의 무료반폼·교환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적용되는 상품은 사용하지 않은 미개봉 제품이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인 경우에도 반품·교환에 따른 배송비를 11번가가 모두 부담한다. 슈팅배송이 지연된 경우에도 보상을 강화한다. 지연 배송이 발생한 주문번호 당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1페이 포인트’ 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구매 확정 후 3영업일 이내 자동 적립된다.11번가는 “배송 속도와 품질뿐 아니라, 배송 이후 과정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심화되는 빠른 배송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신뢰할 수 있는 배송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쿠팡 로켓배송의 영향으로 e커머스 업계에선 무료 반품서비스가 표준화되는 추세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자체 배송서비스인 'N배송'을 개편하면서 무료반품을 추가했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 상품에 한해 무료반품을 시행 중이다. 다만 오픈마켓 상품 비중이 높은 네이버, 11번가, SSG닷컴은 무료반품 상품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의 포문을 열었다.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의 오프닝 퍼포머로 나섰다.이날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등장한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기타 연주에 맞춰 '아파트(APT.)' 무대를 시작했다. 무대 앞쪽에 있는 관중들은 흥겨운 멜로디에 점프하며 현장 분위기 즐겼고, "아파트"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에서는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왔다.로제는 무대를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춤을 췄고, 브루노 마스에게 가깝게 다가가 친밀하게 호흡했다. 볼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이 같이 노래하면서 분위기는 절정으로 향했다.팝스타들이 환한 미소로 무대를 바라보거나 '아파트' 가사를 흥얼거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빌리 아일리시가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무대가 끝난 뒤 로제는 브루노 마스를 힘껏 끌어안으며 만족감을 표했다.로제의 '아파트'는 이번 시상식에서 본상인 제너럴 필즈의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은 불발됐으며, 본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그래미 어워즈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무대에서 강렬하고 힘 있는 퍼포먼스로 환호를 끌어냈다.캣츠
국제 에너지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소 누그러지며 원유 가격이 내렸고,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가스 가격도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배럴당 3.3% 하락한 62.9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2.41달러(3.48%) 내려 66.91달러까지 떨어졌다.이날 유가가 하락세로 출발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수용 가능한 협상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핵무기 없이도 만족스러운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 역시 미국과 협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WTI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며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70달러까지 치솟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 보유와 시위대 살해를 중단하라며 이란 일대 군사력을 증강하면서다.이란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혁명수비대 해군은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군사 훈련이 예정돼 있지 않다고 1일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의 핵심 해상 운송로로 전 세계 해상 원유의 약 4분의 1이 지나간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과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