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해양도시가스의 제2공장 증설과 공급배관 확장으로 시간
당 최대수요에 대처능력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해양도시가스 용봉동 제1공장 폐쇄에 따라 사업비 23억6천만원을 들여 제조
설비를 1일 40만 에서 78만8천 로 늘리기로 하고 이가운데 20만 는 증설을
완료하고 나머지 18만8천 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에 있다는 것
이다. 또한 지난 10월 저장탱크를 5백톤에서 8백톤으로 공급배관은 2백50mm
에서 5백mm관으로 증설을 완료하는 한편 사업비 6천3백만원을 투입 충돌방
지시설,방류둑설치,무인고정방수포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살수능력시설
도 종전 30분에서 60분으로 기존시설 보강을 마쳤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의 시간당 최대 수요시기인 내년 1월의
예상소비량을 43만 로 내다보고 있으나 공급능력은 78만8천 로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공급에 큰 어려움이 없고 오는 95년 1월의 수요예측량 52만
에도 충분한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해양도시가스 제1공장은 지난해 2월과
올 3월 두차례의 사고를 일으킨뒤 지난 4월 광주시로부터 폐쇄명령을 받고
현재 철거중에 있으며 이번에 증설된 공장은 하남공단 2차단지에 있는
제2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