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서강대는 16일 본고사문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94학
년도 본고사 과목 중 7개 선택과목 문제를 상호교류해 출제에 반영키로
합의했다.
연세대 강영희교육부총장과 서강대 서정호부총장은 16일 낮 12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에 서명
하고 94학년도 본고사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이 교류하게 되는 과목은 필수과목인 국어, 영
어를 제외하고 두 대학에 공통되는 수학1, 물리, 화학, 생물, 독어, 불어,
국사 등 7개 선택과목이다.
김수일연세대교무처장은 이에 대해 "다양한 선택과목 출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문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