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정수) 김태희 검사는 17일 기업체의 비리사실
을 약점잡아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
등)로 새한일보 기자 임유수(36) 한서일보 기자 최수해씨(54)등 3명을 구속
했다.
검찰은 또 경기도민일보 기자 송세근씨(44) 한서일보 기자 김순태씨(43)
등 기자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새한일보 기자등은 지난 9월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
산2 일대에서 채석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한주개발이 산림을 훼손하고 분
진을 발생해온 시실을 알아내고 찾아가 관계자들에게 기사화하겠다고 협박
한뒤 묵인해 주는 댓가로 1백80만원을 뜯은 혐의다.
함께 구속된 최씨는 지난 5월 안성군 석정리 중앙식당에서 이마을 정모씨
(43,상업)에게 잘 알고 지내는 공무원에게 청탁,단란주점 허가를 내주겠다
며 1백만원을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