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도에 1백억6천5백만
원을 들여 고양시등 4개 시.군에 채소분야의 생산.유통시설을 설치키로 했
다.
도는 이에따라 고양시를 비롯해 광주, 여주, 안성군등 4개 시.군에 1개소
씩의 채소공동 육묘장, 철골온실, 집하장 등을 설치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한 자금을 보조 50%.융자 30%.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하고 융자의 경우
농어촌발전기금에서 생산시설은 3년거치 17년, 유통시설은 3년거치 7년 분
할상환에 연5%씩의 저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보면 고양시가 생산시설 31억8천9백93만원, 유통시설 1억6천5백
만원등 33억5천4백93만원을 들여 3천8백50평에서 연간 4백41t의 오이를 생
산할 계획이다.
또 광주군은 33억5천5백14만원, 여주군은 18억2천6백70만원, 안성군은 15
억2천8백23만원을 각각 들여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