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중국상품이 선진국에 이어 멕시코,아르헨티나등 개발
도상국가에서도 반덤핑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
7일 보도했다.
멕시코는 지난4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협의를 조사한 이후 일부 중
국수입품에 대해 최고 1천%의 예비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수입품의 약75%(약4천품목)에 대해 덤핑수출 협의를 조사하고 있는 멕
시코는 곧 각 품목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같은 반덤핑조사로 지난해 전년대비 80%나 증가했던 중국의 대멕시코 수
출은 올들어 10개월간 작년같은기간보다 16% 늘어나는데 그쳤다.
멕시코에 이어 아르헨티나도 중국산 연필수입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렸
고 브라질정부도 중국산 완구류에 대해 반덤핑협의 조사를 시작했다.
올들어 일본과 남아공은 중국산 페로망간 파라핀왁스에 대해 각각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유럽공동체(EC)와 미국은 자전거 실리콘카바이드등에 대
해 반덤핑과세를 부과했거나 덤핑여부를 조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