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설경기는 국내경제의 호전과 금융실명제 실시의 충격 완화 등
에 힘입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으며 95년부터는 본격적인 회
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국토개발연구원이발표한 "94년건설경기동향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건축허가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책에 영향받아 재건축 및 빌
라 등의 건축이 활기를 띠어 전년동기보다 6.5% 늘어난 1억2천 에 달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건설투자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와 우루과이라
운드협상 체결에 따른 농어촌부문의 건설투자 및 환경관리시설 투자의 증가
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한 32조2천4백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