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내년중 우리경제가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신장
과 설비투자 회복세등에 힘입어 6. 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17일 "94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세계경제
는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3%내외의 성장을 달성하고 국내경제도
금년 5. 2%성장에 이어 회복세가 뚜렷해 질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가 금융실명제등 충격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
나 7. 5%의 높은 증가율을 달성하고 건설투자도 공공건설등의 활기로 5. 8
%의 증가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의 경우 민간소비가 다소 살아나겠지만 고용사정이 개선돼기 어렵고
임금상승도 크지않을 전망이어서 총소비증가율은 금년(5. 1%)보다 소폭
상승한 5. 4%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8. 5%증가 통관기준 수출액이 8백93억달러에 달하고 수입은 이보
다 낮은 6. 6% 느는데 그쳐 연간 무역수지흑자규모는 3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