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내년에 3천6백억원을 투자,중질유분해 수첨탈황시설과
휘발유옥탄가향상제인 MTBE(메틸터셔리부틸에테르)공장등 환경오염방지및
석유류제품의 부가가치제고를 위한 고도화시설건설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는 내년에 2백40억원을 들여 여천단지안에
연산10만 규모 MTBE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호유는 미CD테크사기술로 건설될 이공장에서 생산되는 MTBE를
자사휘발유의 옥탄가향상제로 전량 자체소화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또 내년에 2천1백억원을 들여 단위공장으로는 국내최대규모인
일산7만배럴짜리 중질유분해시설건설에 들어간다.

호유는 95년말에 완공될 이 시설에 휘발유를 전체의 60%선까지
생산해낼수있는 잔사유유동상식접촉분해시설(RFCC)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1백억원을 들여 기술도입선을 확정짓고 기자재를 발주하는등
일산22만배럴규모 제4정제공장건설도 본격화하기로했다.

이와함께 TPA(고순도테레프탈산)신증설붐을타고 원료인 파라크실렌수요도
크게 늘어날것에대비,연산18만 규모로 파라크실렌증설에 나선다.

미UOP기술이 적용될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호유의 파라크실렌연산능력은
현재의 22만 에서 40만 으로 늘어난다.

호유는 2백억원을 투입,일산6만배럴짜리 수첨탈황시설도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