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중앙대가 제30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가
운데 명지대와 연세대가 농구대잔치 진출 대열에 합류했다.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중앙대와의 경기
에서 전희철(20득점) 김병철(17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71-61로 이겨
나란히 4승1패를 기록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또 명지대는 건국대를 95-83으로 제압해 이날 한양대에 93-77로 역전승을
거둔 연세대와 나란히 3승2패로 공동 3위에 오르며 마지막 남았던 두장의
큰잔치 진출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대가 성신여대를 60-5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