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화대출이 대폭 늘고 있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외화대출 승인액은 53억3천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3억8천만달러에 비해 2백86% 늘었다.
이 가운데 시설재수입용 외화대출승인액은 44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6
억5천만달러보다 무려 5백86%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외화대출 실행액은 31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6억8천
만달러와 비교해 19.0%가 증가했으며 이중 시설재수입용은 작년 같은기간보
다 21% 가량 늘어난 2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외화대출이 이처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
들이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