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주스액 97년개방으로 업계긴장...외국사 직접진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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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결과 오는 97년부터 생감귤 및 오렌지주스
액 수입이 자유화함에 따라 외국산 생감귤 및 오렌지주스의 국내 진출 가
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97년부터 생감귤 및 오렌지주스액 수입이 완
전개방될 때 관세율이 각각 99% 및 60%로 높아지지만 외국산과 국산품간
의 가격 차이가 워낙 커 외국산 제품의 수입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오렌지주스액 가격은 제주도산 감귤의 경우 1 당 4천5백원선이지
만 외국산은 현행 40%의 관세를 포함한 뒤에도 이의 절반수준인 2천3백원
선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97년 이후에는 브라질 등으로부터 값싼 생감귤이 대규모로
수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국내 감귤 재배농가들이 경쟁력 상실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렌지주스의 경우도 외국 유명업체들이 브라질산 감귤을 원료로 필
리핀 등 인건비가 싼 지역에서 가공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국내
에 진출할 경우 국내시장을 상당한 정도로 잠식할 것으로 우f려되고 있다.
특히 국내 오렌지주스업체인 롯데칠성과 해태음료 등과 기술제휴를 통
해 국내에서도 상표 인지도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는 선키스트와 델몬
트 등이 합작계약을 포기하고 국내에 직접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의 유명업체들이 값싼 오렌지주스를
들여올 경우 현재 연간 8천억원선에 이르고 있는 국내 오렌지주스 시장의
50%까지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액 수입이 자유화함에 따라 외국산 생감귤 및 오렌지주스의 국내 진출 가
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97년부터 생감귤 및 오렌지주스액 수입이 완
전개방될 때 관세율이 각각 99% 및 60%로 높아지지만 외국산과 국산품간
의 가격 차이가 워낙 커 외국산 제품의 수입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오렌지주스액 가격은 제주도산 감귤의 경우 1 당 4천5백원선이지
만 외국산은 현행 40%의 관세를 포함한 뒤에도 이의 절반수준인 2천3백원
선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97년 이후에는 브라질 등으로부터 값싼 생감귤이 대규모로
수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국내 감귤 재배농가들이 경쟁력 상실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렌지주스의 경우도 외국 유명업체들이 브라질산 감귤을 원료로 필
리핀 등 인건비가 싼 지역에서 가공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국내
에 진출할 경우 국내시장을 상당한 정도로 잠식할 것으로 우f려되고 있다.
특히 국내 오렌지주스업체인 롯데칠성과 해태음료 등과 기술제휴를 통
해 국내에서도 상표 인지도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는 선키스트와 델몬
트 등이 합작계약을 포기하고 국내에 직접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외국의 유명업체들이 값싼 오렌지주스를
들여올 경우 현재 연간 8천억원선에 이르고 있는 국내 오렌지주스 시장의
50%까지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