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세계의 혁명적인 변화에 적응하기위해 내일오후 내
각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모두 하나가 돼 제2의 건국,제2
의 광복을 위한 큰 전진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저녁 청와대영빈관에서 있은 민자당의원및 지구당위원장들
과의 만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기위해 민자당과 정부가 하나가돼 우리
의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개각을 하루앞두고 나온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내각개편의 폭이 적지 않고 또 인선기준으로 국제경쟁력제고를 위
한 국제감각이 크게 고려될것임을 시사한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또 "민자당은 김종필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 이시애 승리의
길을 같이 갈수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해 김대표의 위상에 변화가
없을것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