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매물출회가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18일 하루
동안 1천7백1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6백81억원어치를 사들여 "팔자"에서 "사
자"를 뺀 순매도규모가 1천3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한주동안의 하루평균 순매도규모인 4백32억원보다 두배이상이나
많은 것이다.
이같이 증권사들이 매물출회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은 지난 16일현재 6천
3백억원규모의 상품주식보유한도초과분을 연말까지 정리하기위한 것으로 풀
이된다.
지난 18일의 대량매각이후에도 증권사들의 상품주식보유한도초과분이 4천5
백99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들의 매물출회가 오는 28일 폐장일직전까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