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국방부의 무기수입 사기사건
의 전모와 국방부의 은폐문제를 철저히 조사,관련자는 지휘고하를 막론하
고 엄중문책하라고 이회창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이에따라 무기수입사건에 대한 수사는 원점에서 다시 철저히 진행될 것으
로 보이며 다시 철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수사가 완결되는대로 대대적
인 군인사가 개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방부 사기사전이 전정권아래
서 저질러진 일인데도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은폐온것
도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고 말하고 군과 검찰등 관련수사시관을 총동원,국
민에게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한 수시를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30여년간 군사통치기간 동안 군내부에
쌓여온 각종비리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내고 제도적 개혁을 통해 깨끗한
군대,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로 거듭 태어날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군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걸쳐 변화와 개혁을 더욱
가속화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