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
간 비공식 실무접촉이 다소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1일 "북한의 요청으로 지난 10일 미국측
제의에 대한 북한측 답변을 전달하기위해 허바드 미국무부부차관
보와 허종 유엔대표부 북한부대사간에 실무접촉이 있었다"고확인
하고"이날 접촉에서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측이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전달한입
장을 만족스럽게 충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답변을 충분히 검토하고 미국과 긴밀
히 협의한 뒤 한미양국의 공동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