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 본격적인 "감성영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고객 만족경영의 정착으로 고객관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심리나 감정등을 파고들어가 직접적으
로 호소하며 단골로 만드는 각종 영업기법들이 증권사마다 다양하
게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항상 당신의 곁에 있다"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유혹하는감성
적인 접근이 "수익률 계산결과 XX주식이 몇 %를 남길 수있다"는
식의 이성적인 접근보다 훨씬 높은 동기유발을 불러일으킨다는 마
아케팅의 기본원리가 증권업계에서도 더 잘 먹힌다는 얘기다.
주부층이나 직장인들이 밀집된 지역에 용모가 단정한 남녀 영업
직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원초적" 호감을 불러일으키게 하거나
지점장들이 고객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이미 보편적인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