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에 대한 청약이 끝나자 증권금융 공모주예치금이 본격적인 인출
사태를 맞고있다.
이에따라 지불준비금(5%)은 이미 바닥난 상태이다.
21일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뉴맥스에 대한 공모주청약이 끝
난뒤 첫날인 지난20일 하룻동안 4백87억원의 증금공모주예치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예치금의 무더기 인출에 따라 8천억원을 넘었던 예치금잔고도 7천7백
3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75억원이 이탈해 가장많이 줄었고 쌍용투자증권(6
0억원)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인출사태를 빚었으나 동서증권(1억2천만원)과
동방페레그린증권(3천1백만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신의 국고상환을 위해 7천5백억원을 지원하면서 남겨둔 지불준비금(약
4백10억원)도 완전소진, 증금의 자금압박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