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대대적인 조직개편/혁신적 인사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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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이 민영화와 경쟁도입에 대비,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제도혁신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오는2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조직개편에서는 현재 경영,기술분야 2명의
부사장직제를 1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업무개발실 품질운용실 위성사업단기획본부등의 5~6명의 관리급직제도
없애고 중복되는 부서는 과감히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고질적인 인사부조리를 과감히 없애기위해
인사제도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등 외부로 부터 지나친 인사청탁이 많고 승진을 위한 뒷거래로
말썽을 빚었던 상황에서는 국제경쟁에서는 물론 조만간 등장할
국내경쟁업체에도 뒤질수 밖에 없다는 인식때문이다.
인사제도혁신은 능력주의 인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승진심사와
승진시험제도를 개선해 인력의 낭비적 요소를 배제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있다.
우선 승진심사위원을 종래 7명의 집행간부에서 관리급까지를 포함해
40명으로 대폭 늘렸다. 또 부장급에서 국장급승진의 경우 심사대상을
현재 결원수의 2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능력자를 발탁할 수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한관계자는 조백제사장이 집행간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리급을
승진심사위원에 넣은것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위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장급에서 부장급 승진의 경우는 논문위주의 주관식시험을 추가하고
출제방식도 실무와 관련토록해 시험공부를 핑계로 업무공백이 생기는
폐단을 시정키로 했다.
특히 국제화에 대비해 객관식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일정점수이상의
토익(TOEIC)성적소지자에 한해 응시자격을 주는 영어자격제로 바꿨다.
또 새로운 인사제도로 타기관전출제도를 도입,출자회사로의 인력이동을
원활히 하고 현행 출자회사파견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는 일본 통신사업자인 NTT의 출향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NTT는 현재까지
2만6천명을 자회사로 이동시켜 경영합리화를 꾀했다.
주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제도혁신으로 복마전이라는 나쁜 평가를
받아온 한국통신의 인사관련 고질병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 6만여 직원들이 새로운 제도를 진취적으로
받아들여 사고의 대전환을 이루는 일만 남은 셈이다.
<김형근기자>
조직개편과 인사제도혁신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오는2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조직개편에서는 현재 경영,기술분야 2명의
부사장직제를 1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업무개발실 품질운용실 위성사업단기획본부등의 5~6명의 관리급직제도
없애고 중복되는 부서는 과감히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고질적인 인사부조리를 과감히 없애기위해
인사제도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권등 외부로 부터 지나친 인사청탁이 많고 승진을 위한 뒷거래로
말썽을 빚었던 상황에서는 국제경쟁에서는 물론 조만간 등장할
국내경쟁업체에도 뒤질수 밖에 없다는 인식때문이다.
인사제도혁신은 능력주의 인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승진심사와
승진시험제도를 개선해 인력의 낭비적 요소를 배제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있다.
우선 승진심사위원을 종래 7명의 집행간부에서 관리급까지를 포함해
40명으로 대폭 늘렸다. 또 부장급에서 국장급승진의 경우 심사대상을
현재 결원수의 2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능력자를 발탁할 수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한관계자는 조백제사장이 집행간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리급을
승진심사위원에 넣은것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위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장급에서 부장급 승진의 경우는 논문위주의 주관식시험을 추가하고
출제방식도 실무와 관련토록해 시험공부를 핑계로 업무공백이 생기는
폐단을 시정키로 했다.
특히 국제화에 대비해 객관식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일정점수이상의
토익(TOEIC)성적소지자에 한해 응시자격을 주는 영어자격제로 바꿨다.
또 새로운 인사제도로 타기관전출제도를 도입,출자회사로의 인력이동을
원활히 하고 현행 출자회사파견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이는 일본 통신사업자인 NTT의 출향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NTT는 현재까지
2만6천명을 자회사로 이동시켜 경영합리화를 꾀했다.
주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제도혁신으로 복마전이라는 나쁜 평가를
받아온 한국통신의 인사관련 고질병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 6만여 직원들이 새로운 제도를 진취적으로
받아들여 사고의 대전환을 이루는 일만 남은 셈이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