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입적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의 49재가 22일오전 11시
경남 합천 해인법보종찰에서 불교계 지도자와 각계 인사, 일반 신도등 5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해인사 구광누 앞뜰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거행된 49재는 전국의 조계종
1만2천여 본.말사에서 큰스님의 명복을 기원한는 다섯차례 명종으로 시작돼
불.법.승의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 행장(약력)소개, 입정(추도묵념)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서암 원로회의회장, 의현 총무원장, 종하 중앙종회의장의 추모사와 각
계 대표의 헌화 및 분향, 혜암 방장스님의 문중대표 인사가 이어졌으며 중
생제도, 불도정진등 4가지를 맹세하는 사홍서원을 마지막으로 49재는 1시
간여만인 낮 12시께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