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체청량음료 소비가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올해 스포츠음료의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판매
량과 금액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업체의 주력상품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힌 스
포츠음료는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1천7백63만2천상자,1천6백71억원어치
가 팔려 물량면에서 작년동기대비 22%,금액면에서 30%의 증가율을 각각 기
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탄산,과즙음료를 포함한 청량음료의 전체소비량은 같은
기간동안 2억1천4백94만6천상자로 작년동기의 2억3천32만2천상자보다 6.7%
감소했으며 판매금액은 가격인상과 일선산매상에 대한 할인율축소에도 불구
,수요부진으로 1조5천6백93억원에서 1조5천6백31억원으로 0.4%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