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이 무더기로 인출되자 투신사들이 대응책마련
에 부심하고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 공모주예치금을 빌려쓰고있는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인출자금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인출규모가 확대될 경우에
대비한 방안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투신사들은 내년도에 국고여유자금의 재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주식
채권등 보유유가증권을 처분하거나 미매각수익증권을 해지하는 방안을 우선
적으로 검토하고있다.
또 이자부담이 늘어나기는 하나 신탁재산의 유동자산을 증권금융에 에치한
후 이를 다시 빌리는 이른바 우회차입방안도 고려하고있다.
투신3사는 지난 10월부터 국고자금 1조원을 상환하기위해 증권금융의 공모
주 예치금가운데 7천5백억원을 연 6%로 차입했으며 나머지 2천5백억원은 자
체 자금으로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