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신임국방부장관은 22일 국방부간부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상견례를 갖는 자리에서 각군예하 단위사령부별로 현재의 군개혁과
제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연말까지 지휘계통을 거치지말고
국방부에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장관이 각군본부등 지휘계통을 거치지않고 일선사령부의 건의나
토의내용을 직접 보고받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이장관은 이날 "사령무별로 10명안팎의 인원들을 집단합숙시켜 난상토
론을 벌이고 그결과를 소수의견까지 포함해 각군본부를 거치지말고 곧바
로 국방부에 보고하라"면서 "매일 각 합숙팀을 돌아다니며 함께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