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타결로 농산물시장이 개방되게 됐다.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쌀메이저인 퍼미사와 국내재벌기업인 H기업의 미국현지법인이
미국쌀을 우리쌀처럼 포장해 재미동포들에게 판매해 왔다는 사실이
혀졌다.

현재 국내 농수산물유통시장에서는 외국산이 국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일이 허다하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농산물가공산업육성및 품질관리에
관한법률"을 제정,공포하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수입을 개방한 농산물품이 워낙 많아 국내산과 섞어 판매하거나
미국 퍼미사나 H그룹처럼 포장부터 위장할 경우 식별할수있는 전문인력이
전무한 상태이다. 성분검사를 통한 식별방법도 개발되어있지 않아 그
실효성 또한 의문스럽다.

외국산 농산물의 국산둔갑을 막기위한 전문인력양성과 개혁마련이
시급하다. 그러나 그전에 대기업이나 중간수입상들의 무분별한
외국산농산물 수입에 대한 규제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파는 경우가 많은만큼 건전한 상도덕확립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야 할것이다.

이 복 희(부산시금정구서1동 302의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