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 때 초기 투자를 많이 하거나 특허를 갖고 있는 것보다는
고정비용을 최소화하고 창업 이전 관련업종에서 근무한 경력이 훨씬 중요
한 성공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88~91년 창업한 1백70개 중소기업을 경
영상태에 따라 `성공기업군''과 `부진기업군''으로 나누어 조사 분석한 자
료에 따르면 자가공장을 갖고 있는 경우 성공기업군의 평균투자액은 7억3
천만원인 데 비해 부진기업군은 9억1천만원이었고, 임대공장으로 창업한
경우에도 각각 4억3천만원과 4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공기업군의 63.3%가 임대공장 창업으로 조사돼 창업 이후 본격
생산에 돌입할 때까지 고정투자비가 적을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