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요금인상등으로 내년초 물가관리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당초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사업비를 상반기중 집중 배정하려던 방침
을 철회,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분기별로 분산집행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변경은 내년초 물가가 불안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틈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는 의도
로 해석돼 주목된다.

경제기획원은 94년도 예산(일반회계) 43조2천5백억원의 분기별 집행비율
을 <>1.4분기 31.5% <>2.4분기 25.11% <>3.4분기 23.0% <>4.4분기 20.4%로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