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무기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23일
광진교역 주광용씨(52)와 장르네 후앙씨의 공모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두사
람간의 금전 이동상황을 집중 추적하고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신사동 지
점 주씨의 실명계좌 2개를 추적하면 후앙씨의 실제 송금액과 군수본부 관계
자의 뇌물수수여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외국으로부터 주씨에게 송금된 30만5천달러중 13만3천달러가 돈세
탁을 거쳐 후앙씨로 부터 송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송금경로를 추적
중이다.
검찰조사결과 주씨의 2개 계좌에는 후앙씨로부터 입금된 13만3천달러외에수
억원의돈이 입출금됐으며 이돈이 92년이후 수천만원 단위로 자주 입,출금된
것으로보아 돈의 행방을 밝혀내면 사건관련자들에 대한 개입여부를 밝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