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과함께 주식외상거래가 많이 이뤄지고있다.

23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인후 매입대금을
제때에 납부하지않아 발생하는 미수금이 2천억원이상수준을 계속
유지하고있다.

이같은 미수금규모는 증권시장에서 하루에 이뤄지는 전체 주식매입량의
20-25%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신규 신용융자가 하루평균 1천억원이상씩 이뤄지고 최근에는 전체
매매량가운데 30%정도가 기관물량인 것을 감안하면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절반정도가 주식 매수대금을 제때에 납부하지 않고있는 셈이다.

21일현재 증권사의 미수금은 2천1백76억원에 달하고있으며 최근
주식거래대금은 하루 8천억-1조원정도수준이다.

이처럼 외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은 앞으로의
주가상승에대한 강해지면서 무리하게 매수주문을 내는 투자자가
많아졌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물량확보에대한 욕심이 앞서 보유자금이상의 매수주문을 내거나 우선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인후 기보유주식을 팔아 결재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증권회사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에대해 증권당국 관계자는 "최근 미수금이 많이 발생하고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악성미수금이 적은만큼 우려할만한 일은 못되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미수금이 발생하더라도 반대매매에의해 즉시 정리되는만큼 큰 문제가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또 대부분의 미수금이 발생1-2일후에 다른주식의
매도대금에 의해 정리되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