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는 내년에 2백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섭씨 영하1백60도에서
견딜수있는 LNG탱크용 특수강등 14개 고부가가치강종을 개발키로했다.
23일 철강협회는 철강21세기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12개 신강종을 개발한데
이어 내년에는 이들 14개 강종을 새로 개발, 국내생산강종수를 8백28개로 늘
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생산강종수를 89년의 7백19개에서 95년 8백23개로 늘리
기로한 철강 21세기운동의 목표달성이 앞당겨지는 셈인데 개발대상 신강종은
판재류 9개, 봉강류 2개, 선재 1개, 강관 2개 등이다.
회사별로는 포항제철이 API X80과 70규격의 석유수송관 및 내수소크래크관
용소재, 화학용기용열연강판, 자동차배기관용 냉연강판, 군수용 고인성.내마
모성강, LNG탱크용 저온고인성강, 압력용기용소재, 특수용접봉, 변압기용 전
기강판소재등을 개발하고 삼미특특수강이 보일러 열교환기용 무계목강관, 자
동차 엔진밸브용 내열강관등의 개발을 맡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