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민자당사무총장에 문정수의원(부산북갑)
정책위의장에 이세기의원(서울성동갑), 원내총무에 이한동의원(경기연천.포
천)을 임명, 당3역을 전원 교체했다.

또 대변인에는 하순봉의원(경남진주)을 기용했다.

정책조정실장단과 사무부총장등 중하위직 당직개편도 내주초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정보다 하루가 늦어지는 진통끝에 단행된 이날 당직개편에서는 민주
계인 문의원이 사무총장에 발탁됨으로써 김대통령은 행정부는 물론 당도 친
정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